땅 위에 누워 있었다
봄의 나무 아래에
내 손 밑에
잔디
내 얼굴에
바람
내 마음 속에
평화
잔디
내 얼굴에
바람
내 마음 속에
평화
눈을 떴고
눈부신 파란 하늘이 나타났다
수평선에 산이 하늘 속에 녹아들고
나뭇잎들이 바람에 부드럽게 춤추고 있었다
눈을 감았고
태양의 온기를 내 몸에 느꼈다
태양의 온기를 내 몸에 느꼈다
꽃향기를 들이마셨고
새들의 노래에 잠들었다
새들의 노래에 잠들었다
드디어 행복을 찾았다